이트레이드증권은 19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제품가격 인상이 확실시 되면서 실적확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3분기 말에 완공되는 신공장은 생산량 확대 모멘텀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종전보다 8.5% 상향조정한 5만1,000원(전일종가 4만4,800원)을 제시했다.
최근 철스크랩 가격이 빠르게 오르면서 제품가격 인상이 확실시되고 있다. 조강운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은 원재료 인상분에 대해 가격전가가 용이한 편”이라며 “전방산업 업황이 좋고 주제품인 특수강봉강의 국내수급이 타이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이어 “제품가격이 톤당 1만원 인상되면 분기당 약 40억원, 연간 약 160억원의 영업이익 증대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오는 3분기 말 완공되는 신공장 이슈도 주가 모멘텀이다. 조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은 영업레버리지가 높아 판매량 호조 시 영업이익 증가폭이 매출액 증가폭보다 더 큰 특성을 갖고 있다”며 “특히 수요산업이 양호한 자동차용 제품생산이 증설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