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건설은 세이빈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아파트 층간 소음을 줄일 수 있는 ‘고성능 바닥충격음 저감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한국건설기술원이 실시한 두께 180㎜의 슬래브 충격음 차단성능 조사에서 경량충격음 1등급과 중량충격음 3등금의 우수 성능 인증을 받았다.
경량충격음은 의자 등을 끄는 소리 등 가벼운 소리를, 중량충격음은 아이들이 쿵쿵거리며 뛰어다니는 소리 등 무거운 소음을 가리킨다.
이 제품은 시공이 간편해 시공인력을 줄일 수 있고, 공기를 단축하는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우림건설측은 “이번 신기술로 건물의 경량화가 가능하며 건물에너지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 시스템 시장은 현재 1조2000억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우림건설과 세이빈엔지니어링은 앞으로 시스템 판매를 통해 수익창출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