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는 15일 이사회를 열어 양재일(53) 상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안국모 부장 등 부장 7명을 상무로 승진시키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양 신임 부사장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87년 입사해 프로젝트그룹장, 플랜트사업부장 등을 거쳐 현재까지 모스크바 지사장으로 근무해왔다.
이번에 신규 임원으로 선임된 부장 중에는 구자승 LG상사 전 사장의 3남이자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사촌인 구본진(40)씨가 포함됐다.
구본진 상무는 미국 카네기 멜론 대학원 경영학과를 나온 뒤 일본 미쓰비시상사, LG미주지역본부, LG화학을 거쳐 지난 1월 LG상사 경영기획팀 소속으로 입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