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 교육업체가 지난 4일 폴란드전과 지난14일 포르투갈전이 열리는 시간동안의 회원 접속현황을 분석한 결과 남학생이 여학생에 크게 못미치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중.고교생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1318클래스(대표 구병진)는 이들 경기가 열리던 날 오후 8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의 접속율을 조사한 결과 일평균 이용자 3천명의 10%에도 미치치 않는 200명 정도만이 사이트에 접속, 학습콘텐츠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이용자 가운데 70%가 여학생이었고 중학교 1,2학년생이 60% 이상이었던 반면 고교 3학년생의 이용률은 1%에 불과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말고사를 앞둔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성별, 연령과 무관하게 축구 열기가 높은 것으로 보여 놀랍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