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유럽형 모바일 TV폰을 이탈리아에서 선보인다.
LG전자는 유럽형 모바일TV 방송 규격인 DVB-H를 휴대전화에 탑재한 DVB-H폰을 이탈리아 허치슨사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허치슨은 지난 2월 20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광대역 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이동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DVB-H 서비스를 시연하는데 성공했다. 허치슨은 시연 서비스에서 사용한 LG전자 제품을 상용화 시점에 맞춰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LG전자가 공급하는 WCDMA DVB-H폰은 2시간 이상 실시간 방송 시청이 가능하고, 3세대 이동통신의 최대 장점인 화상 통화까지 가능한 최첨단 멀티 미디어 휴대 전화이다.
허치슨사는 오는 6월9일부터 독일 월드컵 모든 경기를 DVB-H폰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