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유진그룹, 한국 통운도 인수 "종합물류사로"

로젠택배·한국GW물류 이어

유진그룹이 로젠택배ㆍ한국GW물류에 이어 한국통운까지 인수했다. 유진그룹은 계열사인 로젠㈜과 기초소재㈜를 통해 중견물류기업인 한국통운㈜의 지분 73.9%를 10억원에 인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3자물류(3PL)업체인 한국GW물류 지분 70%를 40억원에 인수한 바 있는 유진그룹은 지난 1월 인수한 로젠택배에다 이번에 한국통운까지 인수함으로써 택배-보관-운송 등 종합물류사업 체계를 갖추게 됐다. 이번에 인수한 한국통운은 지난 97년 설립된 운송업체로, 여주ㆍ천안에 자가 물류센터를 비롯해 전국 8개 지점, 11개 사업소의 물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P&G 등 다국적기업과 글로비스 등 대형 화주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620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물류업체간 경쟁심화로 재무구조가 악화돼 지난해 완전 자본잠식에 들어간 상태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3자물류에 강점을 가진 한국GW물류에 이어 수송 부문에 강점을 가진 종합물류기업인 한국통운을 인수해 택배, 3자물류 등 물류 전반에 걸친 전국망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항만배후 물류단지 개발 등을 통해 물류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을 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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