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르피아, 주식수 3.6배 증가

경우미르피아(18890)가 한달동안 3번의 유상증자로 주식 수가 3배 이상 늘어나게 됐다. 미르피아는 지난 2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10일을 납입일로 주당 520원에 778만주(40억원)를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9일과 27일에도 각각 400만주, 398만주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미르피아는 오는 25일 3번째 유상증자 물량이 신규 등록하면 총 발행주식 수가 2,180만주로 한달 만에 3.6배 늘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자본잠식을 피하기 위해 실시한 유상증자가 물량부담으로 작용해 주가상승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액면가 근처에서 3번이나 유상증자를 해 물량부담이 주가에 큰 악재가 되고 있다”며 “자본잠식을 벗어났다는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결국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미르피아는 지난해 133억원의 적자를 내는 등 4년 연속 손실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말 현재 자본잠식률 82.9%로 관리종목 지정이 예고됐다. 그러나 증자를 통해 자본잠식을 면하게 됐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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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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