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미국상승 힘빌어 반등시도(오전10시4분)

거래소시장이 미국시장 상승세에 힘입어 비교적강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2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8.51포인트 오른 747.02로 출발한 뒤 상승폭이 다소 둔화돼 오전 10시4분 현재 6.15 포인트 오른 744.52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400억원어치, 기관은 147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한 데 비해 개인은 596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한 411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190개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르고 있으며 특히 증권과 의료정밀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사들은 대체로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1.79%가 오른 42만7천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삼성SDI 2.24%, POSCO 1.29%, KT 0.40%, 국민은행 0.91%, 신한지주 0.92%, LG전자 0.81% 등의 상승률을보이고 있다. 삼성증권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6.86%의 오름세를 나타냈고 대신증권.대우증권.현대증권.SK증권 등도 4%안팎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실적호전으로 2.38%가 올랐으며 LG생활건강은 실적부진으로 3.15%가떨어졌다. 전날 급등했던 LG카드는 채권단의 추가지원 난항 등으로 5.00%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으며 LG상사는 고배당 계획에도 불구하고 0.64%가 떨어진 상태다. 황창중 L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시장 상승세의 영향으로 한국시장이 반등을 시도하고 있으나 750선 부근에서 매물을 만나 저지되고 있다"면서 "미국시장상승이 기술적 반등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한국시장도 당분간 지지부진한 장세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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