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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등 경제 4단체가 11일 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를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열고 양국 간의 협력 확대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리 총리와 리이샨(李奕賢)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장관 등 싱가포르 측 인사 30여명, 한덕수 무역협회장과 신동빈 롯데 회장·김윤 대림산업 부회장·이경호 영림목재 회장 등 우리나라 경제인 120여명이 참석했다. 한 회장은 “싱가포르는 한국의 6대 교역 상대국이자 4대 투자 대상국으로, 리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앞으로도 양국 경제 협력이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와 싱가포르는 지난 1975년 국교를 맺었다. 현재 200여개의 우리나라 기업이 싱가포르에 진출해 있으며, 지난해 양국 간의 교역량은 325억 달러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