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1회 전자무역 포럼/주제발표] 정한구 LG전장부장

LG전자는 최근 100% 서류없는 수입금융 업무를 실시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를 얻고 있는 것은 물론 연간 70억원에 달하는 비용 절감 효과도 부수적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LG CNS와 KTNET(한국무역협회 관계사), 신한ㆍ 우리 등 국내 9개 은행과 공동으로 `수입금융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에 착수, 지난 2월10일 시스템 개통에 성공했다. 수입금융 자동화시스템은 전국 10개 사업장별로 전산과 수작업을 병행하여 처리해 오던 신용장 개설에서부터 수입 대금 결제 및 해외 송금에 까지 이르는 수입금융 업무 전반을 완전 자동화시켜 인터넷상에서 서류없는 결제가 실현된 것이다. 수입금융시스템은 전자무역의 한 부분으로 오는 2005년 전자무역 인프라가 구축되면 수출입업무가 인터넷상에서 완전자동화돼 비용절감 및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LG전자 수입금융업무의 100% 무서류화 실현은 그동안 건당 10만달러 이상 송금시 증빙서류를 의무화 했던 외환관리규정을 재정경제부가 개정함으로써 가능해졌다. 이와 같이 전자무역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관련법 개정이 수반돼야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요구된다. 한편 기업의 수입금융자동화는 은행업무도 크게 간소화 시키고 있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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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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