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중소기업혁신대상] 도나도나, 돼지 도축서부터 판매까지 직영체계 갖춰

농업회사법인 (주)도나도나의 사천 농장 전경 모습. /사진제공=(주)도나도나

최덕수

(주)도나도나(대표 최덕수ㆍ사진)는 도나도나그룹의 프랜차이즈, 직영판매점 등을 운영하는 유통전문기업이다. 농업회사법인으로서 돼지 생산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유통을 추구하고 있다.

그룹사인 돈앤돈, 뉴크린, 블루팜스&골든팜스와 함께 양돈산업을 수직계열화했다. 도축에서 가공, 유통, 판매까지 직영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유통마진을 없애 생산농가는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질 좋은 돼지고기를 싼값에 공급받을 수 있다.


안전하고 품질좋은 육류 공급을 위해 포장용기에 생산이력을 표기하고, 질소포장시설을 완비했으며, HACCP 인증 시설을 갖췄다. 생산이력제는 도체번호, 도축일자, 사육농가, 도축당일 수의사, 등급판정사, 육질등급 등 소비자가 알고 싶어 하는 정보가 상세하게 기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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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도나의 명품프리미엄 육류브랜드는 '꺼멍'이다. 제주도 직영농장에서 생산하는 흑돼지를 도축, 가공, 유통, 판매하는 직영시스템이다. 유통단계를 줄여 소비자가 보다 낮은 가격으로 흑돼지를 맛볼 수 있다. 흑돼지 전문 프랜차이즈 식당인 '꺼멍'도 각 지역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 최초로 위탁양돈사업을 시작한 도나도나 그룹은 20만두 규모의 돼지와 소를 사육하고 있다. 제주도 흑돼지는 전체 60%에 달하는 국내 최대 사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유통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인 신개념 소포장방식의 '도어 투 도어 서비스(DOOR TO DOOR SERVICE)'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비자들에게 직송돼 농가의 수익보장과 축산물 가격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적 책임 기업의 역할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독거노인, 불우학생 지원은 물론 사랑의 연탄 기증, 지역농산물 구매 및 기증사업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최 회장은 "국내 양돈산업이 FTA를 극복하는 방법은 글로벌수준의 경쟁력 강화뿐이다"라며 "도나도나그룹은 체계적인 선진시스템으로 국내 양돈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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