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금융조정 공적자금 정부추산보다 훨씬 초과"제2차 금융구조조정을 위한 공적자금 조성규모가 정부의 추산액을 훨씬 넘어 국회의 동의를 받는 예보채 발행 등 투명한 공적자금 조성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금융연구원 이동걸(李東傑) 연구위원은 30일 오전 국회에서 민주당 주최로 열린 정책토론회에 앞서 배포한 「구조개혁과 한국경제의 진로」라는 주제발표문을 통해 『정부는 총 30조원 중 올해 20조원 수준의 공적자금 소요액을 추정했지만, 우선제일·서울은행에 투입할 자금이 10조원에 이르고, 한국투자신탁과 대한투자신탁에투입하기로 한 액수가 5조원, 서울보증보험의 증자지원 필요액이 5조원을 상회하는등 이들 5개 기관에 대한 지원필요액만도 20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김홍길기자91ANYCALL@SED.CO.KR
입력시간 2000/05/3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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