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최희섭 이틀연속 맹타

최희섭(24ㆍ시카고 컵스)이 이틀째 불 방망이를 휘둘렀다. 최희섭은 15일 밀러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루타 2개(1득점, 1타점)로 맹활약하며 팀의 6대1 승리를 견인했다. 전날 밀워키전에서 2점 홈런을 터뜨린 최희섭은 이날 4타수 2안타로 타율도 0.259에서 0.271로 크게 끌어올렸고 7홈런, 20타점, 22득점을 마크했다. 0대0이던 2회 1사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등장, 매트 키니의 초구를 끌어당겨 우익선상 2루타를 뽑아내며 선취 득점까지 기록한 최희섭은 5대0으로 앞선 8회에도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려 타점을 올렸다. 한편 발목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김병현(24ㆍ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은 복귀가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의 일간지 `애리조나 리퍼블릭`은 이날 오는 17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예정이던 김병현이 오른쪽 발목 부상이 완쾌되지 않아 복귀가 늦춰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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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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