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공고한 공무원 6급상당의 계약직 공무원 모집에 석·박사와 전직 호텔대표, 현직 대기업 임원 등이 대거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강원도가 최근 민선시대에 맞춰 해외자본 유치를 위해 직접 발로 뛸 지방 계약직공무원 3명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내자 박사 3명과 석사 학위 소지자 11명 등 모두 48명이 지원했다.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미국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한 모회사의 할부금융총괄이사를 비롯해 전직 호텔대표, 미투자은행의 한국자문역, 회사 대표와 부사장, 금융기관 국제담당 상무, 대기업 이사, 해외유학자 등이 신청했다.
서울에서 근무하는 조건때문에 강원도 출신보다는 서울 등 외지출신이 많았으며 40대가 26명으로 50% 이상을 차지했다.
이번에 선발되는 공무원은 대략 연봉 2,700만원을 받게 된다.
강원도는 8일까지 서류전형을 실시한 뒤 14~15일 실기 및 면접을 실시하고 20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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