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교육주, 군침도네

메가스터디등 내수 부진 불구 성장세…수능 두달 앞두고 '실적 모멘텀' 예상도


교육주, 군침도네 메가스터디등 내수 부진 불구 성장세…수능 두달 앞두고 '실적 모멘텀' 예상도 서동철 기자 sdchaos@sed.co.kr 내수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교육산업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서 교육주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교육 업체들은 수능시험을 불과 두 달 정도 앞두고 있어서 실적 모멘텀이 예상된다. 11일 신흥증권은 “최근 내수경기는 유가상승, 원화강세 등으로 부진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사교육비 비중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교육서비스 업체중 대형화와 프렌차이즈화를 통해 성장 전망이 좋은 업체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메가스터디의 경우는 온라인 동영상 강의 부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학원부문의 성장성도 부각되고 있다. 신영증권은 “메가스터디의 오프라인 학원은 강남 외에 최근 노량진 학원 성공을 바탕으로 수도권 강자로 부상했다”며 “앞으로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학원을 추가로 개설할 가능성이 높아 오프라인 부문의 성장 기여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디지털대성은 교육 프랜차이즈 사업의 매출 성장세와 온라인 동영상 업체 자회사 설립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이주병 신흥증권 연구원은 “자회사인 ‘대성아이맥’ 설립으로 동영상 강의 부문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장 메가스터디와 견줄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동영상 부문이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디지털대성이 예전부터 주당 200~250원 배당을 하는 등 등록이후 고배당 정책을 지속해 왔는데 올해에도 약 170원 수준의 배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들 입시관련 교육서비스 업체들은 수능을 앞두고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대규모 강의 개설, 모의고사 실시 등을 통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신영증권은 메가스터디의 올 3ㆍ4분기와 4ㆍ4분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각각 40.3%, 32.3% 늘어난 342억원, 207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온라인 외국어 교육 대표주인 YBM시사닷컴은 B2B부분과 디지털 콘텐츠부문의 성장기대감이 높다. 미래에셋증권은 “온라인 영어 강의 중 비즈니스프리젠테이션 과목은 정부의 e-러닝 지원 대상에 포함돼 있어서 앞으로 이 부문의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PMP 등 새로운 모바일 기기를 통한 디지털 콘텐츠 유통 채널 다변화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입력시간 : 2006/09/1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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