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연합】 일본의 오부치 게이조(소연혜삼) 외무성장관은 24일 한국의 외환위기와 관련, 『매우 절박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 일본으로서도 지원에 전력을 다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추가적인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음을 시사했다.오부치 장관은 오는 29일부터 이틀간의 한국 방문에 앞서 25일 미쓰즈카 히로시(삼총박) 대장성장관과 만나 구체적인 지원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이미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 등에서 한국에 지원키로 한 5백70억달러 가운데 1백억달러를 부담키로 결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