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테마주와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코스닥지수는 8.24포인트 오른 735.31로 출발한 뒤 코스피지수의 약세에 영향받아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가 곧 낙폭을 만회, 오전 10시17분 현재 전일대비 1.46포인트(0.20%) 오른 728.53을 기록 중이다.
와이브로 등 테마주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부분 하락세로 돌아섰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65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기관은 48억원, 외국인은 4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와 제약, 비금속, 컴퓨터서비스 등이 강세인 반면 통신서비스와 소프트웨어, 디지털콘텐츠 등이 하락세다.
와이브로 테마주는 올해 4월 상용화 기대감에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수혜주로 거론되는 포스데이타가 3%대 강세인 것을 비롯해 영우통신과기산텔레콤이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로봇관련 테마도 우리기술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강세를나타내고 있다.
줄기세포 테마주로 꼽히는 산성피앤씨와 중앙바이오텍, 메디포스트, 조아제약,이지바이오, 이노셀 등도 황우석 쇼크에서 벗어나 3~6% 정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상장 바이오업체인 바이로메드와 바이오니아도 상장 사흘만에 각각 12%, 7%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별종목을 보면 CJ인터넷이 4.4분기 실적 기대감에 12% 이상 급등했으며 휴맥스도 실적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NHN과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 GS홈쇼핑, 동서등 시가총액 7위까지는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6개를 포함해 394개 종목이 오름세, 하한가 1개를 포함해 472개 종목이 약세를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