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책과 세상] 투자정보 거꾸로 보면 돈번다

■ 역발상 투자, 데이비드 드레먼 지음, 흐름출판 펴냄


'시점 선택이나 기술 분석은 사용하지 말라. 이런 기법은 돈만 잡아 먹는다.' '분석가들의 예측치는 늘 낙관적이다. 이익 예측치를 적당히 하향 조정하라.' '우월한 실적 특성을 지닌 역발상 종목만 매입하라.' 월가에서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은 저평가주를 발굴해 대박을 일궈낸 투자자이자 '드래먼밸류매니지먼트'사의 회장인 저자가 말하는 역발상 투자법칙의 한 대목이다. 그는 지난 20년간 시장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고객들에게 되돌려줬으며, 자신이 운영하는 펀드는 미국 내 200여개 중 최고로 평가받았다. 드레먼 회장은 기존 투자이론의 허점을 찌르는 통쾌한 투자원칙을 제시한다. 우선 심리를 체계적으로 이용한다면 투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주식시장에 난무하는 불안한 요소와 불확실성 그리고 잘못된 정보 등으로 인해 잘못된 결과를 내리는 경우가 많다고 진단하면서 시장소음이 엄청난 상황에서도 정보를 거꾸로 해석하고 이를 통해 탁월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노하우가 있다고 말한다. 특히 '최고'에 대한 과대 평가와 '최악'에 대한 과소평가는 극단으로 치닫는 경우가 많다는 '과잉반응' 이론을 제시하면서 이를 근거로 세운 투자 전략으로 성공을 거둘 수 있는 비결을 소개한다. 저자는 지금까지 자세히 알려지지 않은 그의 '투자 원칙 41가지'를 간략하게 소개한다. 책은 군중심리와 다르게 움직일 수 있는 투자 원칙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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