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약세와 함께 상품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철강과 화학ㆍ정유 등 소재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성진경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6일 “유동성 투입 확대 등 미국의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로 달러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상품가격 오름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투자 업종을 선택해야 한다”며 “가장 유망한 업종은 소재 분야”라고 밝혔다. 성 애널리스트는 “소재 업종은 1ㆍ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이익 모멘텀 측면에서도 다른 업종에 비해 유리하다”면서 “실적 호전 전망은 주가흐름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코스피지수가 이미 저점 대비 20% 이상 상승, 대부분의 업종이 낙폭과대 상태에서 벗어나 있고 투신권의 매수 여력도 많지 않다는 점에서 업종 선택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