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채소류 가격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탓에 시중거래가 부진, 배추를 제외하고 약보합세를 보였다. 축산물은 쇠고기, 돼지고기의 가격은 변동이 없는 반면 닭고기 는 수요가 늘면서 강보합세를 유지했다.배추는 전남,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출하지역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나 우천으로 출하 물량이 줄어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 주 1㎏당 214원이던 봄 배추는 52원 오른 266원에 거래됐다.
건고추는 재고가 늘어나면서 내림세를 보였다. 화건의 경우 60㎏당 34만원에 거래돼 1주만에 3만6,000원이 내렸다.
참외는 소비가 줄어들면서 15㎏당 2,600원 내린 4만4,400원에 거래됐다. 반면 수박은 개당 9,200원에 거래돼 지난 주에 비해 500원이 올랐다.
닭고기는 구제역, 돼지콜레라 파동 등의 여파로 수요가 늘어나면서 1㎏당 80원 오른 3,080원에 거래됐다.
정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