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10일 건설폐기물의 재활용 확대와 발생량 감소를 위한 ‘건설폐기물 재활용 기본계획(2007∼2011년)’을 발표했다.
정부는 건설폐기물을 재활용해 생산한 순환골재의 건설현장 사용률을 현재 15% 수준에서 오는 2011년까지 30%로 높여 순환골재 공급물량을 연간 568만3,000톤에서 1,644만8,000톤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순환골재 재활용 우수업체에 대해서는 입찰심사시 가점부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정부는 건설폐기물 재활용 촉진을 위한 정책연구와 기술개발비로 3,600억여원을 투입하고 건설현장 분별해체 의무화 등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환경부의 한 관계자는 “건설폐기물 재활용이 확대되면 골재 채취로 인한 자연환경 훼손 예방과 매립지 수명연장 등으로 연간 4,500억원의 경제적ㆍ사회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