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몬스터가 말레이시아의 소셜커머스 업체를 인수하고 해외시장 진출에 나선다.
신현성 티켓몬스터 사장은 3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말레이시아의 선두 소셜커머스 서비스인 에브리데이닷컴을 운영하는 인테그레이티드 메소드를 인수했다”며 “아시아지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토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몬스터가 인수한 에브리데이닷컴은 각종 할인정보를 알려주는 블로그에서 출발한 서비스로 현지 1위업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티켓몬스터는 에브리데이닷컴에 국내 소셜커머스 운영노하우를 접목해 현지 서비스지역을 10곳으로 넓히고 월매출 30억원을 올릴 계획이다.
신 사장은 “티켓몬스터는 현재 세계 3~5위이자 아시아 최대의 소셜커머스 업체로 성장했다”며 “아시아 시장에서 어느 업체보다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티켓몬스터는 말레이시아에 이어 싱가포르, 일본, 필리핀, 베트남 등에 글로벌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현지업체 인수 등 다양한 진출전략을 동원할 예정이다.
한편 티켓몬스터는 이날 국내 인터넷 플랫폼 개발 전문업체인 ‘아스트릭스’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아스트릭스는 2000년대초 피망과 세이클럽을 만든 개발자들로 이뤄진 정보기술(IT)업체다.
티켓몬스터는 아스트릭스 인수에 이어 하반기 내 지역기반으로 실시간 사용 쿠폰을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는 ‘티켓몬스터 나우’를 론칭해 플랫폼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신사장은 “기존 영업력과 기획력에 아스트릭스의 기술력을 융합한다면 더욱 다양한 온라인 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시장과 기술적 혁신을 통해 성장해나가겠다”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