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서울경제TV] 유로존회의 앞두고 긴장고조… 채무탕감?

회의 앞두고 독·프 사전조율… “협상문 열려 있다”

제1야당 치프라스 지지선언·바루바키스 자진사퇴

협상안에 “채무탕감내용 담길것”… 독 반발 예상

그리스 사태를 논의할 유로존 회의를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유로존 정상들은 현지시간으로 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긴급 정상회의를 열고 그리스 정부의 제안을 논의합니다. 이에 주채권단인 독일과 프랑스 정상은 유로존 정상회의를 앞두고 프랑스 파리에서 사전조율 작업을 했습니다. 이들은 그리스에 협상의 문이 열려 있다면서 믿을만한 제안을 내놓으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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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투표로 재신임을 받은 그리스 정부도 사전 정지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제1야당인 신민당이 치프라스 총리를 지지하기로 했고 그간 채권단이 거부감을 보였던 야니스 바루파키스 그리스 재무장관이 물러나면서 채권단과의 신뢰구축에도 진전이 있을 전망입니다.

협상장에서 그리스는 IMF 보고서의 분석을 토대로 채무탕감 내용을 의제로 올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IMF는 지난달 말 부채경감이 없으면 그리스가 부채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낸 바 있습니다. 다만, 채무 조정은 최대 채권국인 독일이 강하게 반대해 협상 타결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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