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버블세븐'지역도 저가주택은 올라

1억원대 1년반새 10% 뛰어

강남ㆍ서초 등 이른바 ‘버블 세븐’ 지역에서도 매매가 4억원 이하의 저가 아파트들은 1년 전에 비해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6억원 이상의 고가 아파트 중에서는 8억원대 아파트의 가격이 가장 많이 떨어져 눈길을 끌었다. 3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1월 말 강남ㆍ서초ㆍ송파ㆍ목동ㆍ분당ㆍ용인ㆍ평촌의 1억원대 아파트의 3.3㎡당 평균 가격은 861만원이었지만 지난 29일 현재 가격은 948만원으로 10% 이상 올랐다. 지역별로는 분당이 평균 26.36% 올랐고 평촌(16.85%), 목동(10.55%) 등도 두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해 약세장을 무색하게 했다. 또 2억원대 아파트의 평균 3.3㎡당 가격은 1,149만원에서 1,189만원으로, 3억원대 1,431만원→1,480만원, 4억원대 1,766만원→1,836만원으로 평균 3.4~3.9%가량 상승했다. 6억원대 이상의 아파트들은 하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금액대별로는 8억원대 아파트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8억원대 아파트의 3.3㎡당 평균 가격은 지난해 초 2,416만원에서 최근 2,190만원으로 9% 이상 떨어져 같은 기간 버블 세븐 지역 아파트 가격의 평균 하락률 2.11%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