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새지평 여는 롯데월드몰] 하이마트

최신 글로벌 제품 9000여종 구비… '가전 트렌드 메카'로

고객 연령·취향따라 세분화… 하만카돈 등 프리미엄 오디오

특수방음 청음관서 비교체험

롯데하이마트 월드타워점에서는 국내 가전제품 전문매장 중 최대 규모인 9,000여종의 최신 가전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 월드타워점은 세계 유명 가전제품을 한곳에서 체험하고 살 수 있는 프리미엄 전자제품 전문매장이다. 약 4,500㎡ 면적에 다양한 글로벌 가전제품을 구비해 단일 전자제품 매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상품 종류만 9,000여종에 달한다. 기존 가전제품 양판점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최신 제품과 고가 제품도 대거 들여와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표적인 코너로는 '명품 오디오 청음실'과 '빌트인 전문관'이 있고 라이카·밀레·핫셀블라드 등 정보기술(IT)기기 마니아를 위한 프리미엄 브랜드 상품들도 즐비하다.


상품 구성도 고품격 제품과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을 높여 차별화에 나섰다. 고급 제품군을 30% 가량 배치하고 하이엔드급 제품도 20%로 늘려 전체 상품의 절반이 프리미엄급 이상이다. 인기 상품인 디지털TV군에서도 국내 최초로 60형부터 시작해 105형까지 모든 제품을 갖췄다.

특히 1억원이 넘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105형 울트라HDTV는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수입 가전제품도 기존 매장과 색다르다. 1억원을 호가하는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마크레빈슨부터 1,000만원에 팔리는 스위스 브랜드 유라의 커피머신을 구비했고, 700만원 안팎의 라이카 카메라 진열대가 고객의 발길을 잡아끈다.

이 밖에 월풀·키친에이드·밀레·고렌예 등 프리미엄 수입 브랜드도 갖춰 방문객이 여러 브랜드를 골고루 체험한 뒤 구입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김태규 하이마트 월드타워점장은 "국내 어떤 가전매장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세계적인 프리미엄 가전을 체험해볼 수 있다"며 "가전제품 마니아와 일반인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국내 최대 프리미엄 가전제품 전문매장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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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규모가 큰 만큼 고객 취향에 따라 상품을 고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각 매장은 영상가전·백색가전·계절가전·생활가전·PC·모바일 등으로 구분했고, 20~30대 젊은 층이 즐겨 찾는 모바일기기, 태블릿PC, 노트북PC 등도 진열을 세분화했다.

이에 더해 30~50대 주부가 선호하는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 생활가전도 별도 판매대를 마련하는 등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맞춤형 가전제품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편의시설과 인테리어 면에서도 기존 매장과 차별화를 꾀했다. 전자제품 전문점 최초로 오디오 기기 청음관을 설치해 오디오 전문매장 못지 않은 비교 체험이 가능하다. 특수 방음장치가 설치된 3개의 청음관에서는 하만카돈, 보스 등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부터 일반 오디오 브랜드까지 다양한 제품의 성능을 비교할 수 있다.

빌트인 가전 전문관도 하이마트 월드타워점의 새로운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기존에 상품안내서를 통해서만 접할 수 있었던 전기레인지·쿡탑·오븐·후드 등의 빌트인 가전을 실제 매장에 설치해 누구나 눈으로 직접 보며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유라, 브레빌 등이 입점한 해외 커피머신 전용관에서는 바리스타가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낸 커피를 맛볼 수 있다.

기존 하이마트 매장에서는 시도하지 않았던 색다른 가전기기도 눈길을 끈다. 프리미엄 악기 브랜드 야마하 전문매장에서는 피아노·플루트·색소폰·바이올린 등의 악기를 직접 비교한 뒤 선택할 수 있고 레저 활동에 관심이 많은 젊은 세대를 위해 만도풋루스, A2B 등 전기자전거와 세그웨이 브랜드도 마련했다.

하이마트 월드타워점만의 프리미엄 설치 서비스에도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전문 설치기사들로 구성한 '하이마트 프리미엄 설치팀'은 월드타워점에서 판매한 제품의 배송과 설치를 전담한다. 제품을 구입하면 24시간 내에 무료 배송하고 전문 인력이 제품 설치까지 책임지기 때문에 고객 만족도가 높을 수 밖에 없다는 얘기다.

한병희 롯데하이마트 대표는 "전국 430여개 매장을 통해 구축한 경쟁력을 발판으로 1만5,000여종의 상품을 고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하이마트 월드타워점은 프리미엄 가전과 스마트기기 등 최신 가전제품을 가장 먼저 선보이는 '트렌드 메카'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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