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南宮의원은 『화재발생때 인명과 물적 피해가 엄청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전기안전관리가 소홀하다』며 자가용전기설비에 대한 안전관리대책을 촉구했다.경기광명갑 지역구 출신인 南宮의원은 지난 10여일간의 국감에서 한건주의식 폭로보다 정책의 효율성과 타당성 여부를 분석, 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관련 종사자가 아니면 쉽게 찾기 힘든 사항들을 지적하는 「송곳감사」를 벌여 관계자들을 긴장시켰다.
南宮의원은 지난 7일 석탄공사의 국감에서는 석탄비축량이 남아도는 상황에서 공사존립을 위해 추진하는 도계광업소 흥심 굴진작업의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그는 또 지난 4일 에너지관리공단의 국감에서 900억여원이 투입된 에너지절약전문기술투자사업(ESCO)사업에 대해 『업체가 제출한 예상 절감량을 마치 실제 절감성과로 발표하고 있으며 전체사업비중 상당부분이 투자비에 비해 절감비율이 떨어지는 조명교체사업에 투입되고 있다』면서 고효율의 인프라구축및 개선사업으로 전환할 것을 권고했다.
하반기 국제유가 인상을 이미 지난 4월 상임위에서 예고한 바 있는 南宮의원은 지난달 29일 석유공사 국감에서 원유자주권 확보를 위해 해외석유개발사업에 대한 채무보증제도입, 각종 세제지원 등의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南宮의원은 『결과적으로 수천, 수조원의 국가적 예산낭비와 국익손실을 불러오는 정책 오류에 대해 책임도 지지않고 대안도 마련하지 않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장덕수기자DSJA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