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민銀, 투신시장 `큰손'..판매고 10조 돌파

국민은행[060000]은 지난 4일 현재 투신상품 판매금액이 10조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99년 은행권 최초로 투신상품 판매를 시작한 지 5년만에, 지난 2001년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한지 3년만에 이룬 성과라고 국민은행은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또 올들어 4월말까지 투신상품 판매규모가 4조163억원으로 국민.조흥.신한.외환.우리.하나 등 6개 대형 시중은행의 올해 투신상품 판매 순증규모 6조4천534억원의 62.2%를 차지, 은행권 투신상품 시장의 `큰손'으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또 4월30일 기준으로 국민은행의 판매잔액은 9조8천억원으로 6개 대형 시중은행의 전체 판매잔액 18조원의 54.6%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은행은 올해 시장상황에 따라 다양한 주가지수연동 수익증권(ELS)과 채권형.혼합형 적립식 투신상품을 출시해 투신상품 저변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정태 국민은행장은 지난 1.4분기 기업설명회에서 "더이상 정기예금으로 경쟁하는 시대는 지났다"면서 "앞으로 정기예금 고객을 수익증권이나 자산운용상품 고객으로 대체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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