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산 나사류 미국수출 `청신호'

한국산 나사류와 볼트, 너트 등의 미국수출이 한층 수월해 질 전망이다.12일 한국무역협회 워싱턴지부에 따르면 미국 하원은 11일 「패스너(죔쇠)품질관리법 개정법안」을 구두로 표결, 승인했다. 이번 법안은 다음달 26일부터 발효될 예정인 패스너 품질관리법에 의해 인증이 요구되는 품목의 범위를 대폭 축소하고 있어 관련업계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이 법안은 100개이하로 포장되는 나사류, 볼트, 너트 등에 대해서는 패스너 인증요건을 면제하는 한편 공통표준에 준해 제조되는 패스너는 인증기관의 검사승인을 받아야 하고 고의로 국제표준 인증라벨을 오용하거나 위조상품을 제조, 판매하는 것은 불법화하고 있다. 이에따라 한국산 나사류, 볼트, 너트 등에 대한 인증이 불필요하게 돼 이 품목의 대미 수출이 훨씬 수월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는 작년에 전년보다 22%가 늘어난 5천400만달러어치의 나사류와 볼트,너트 등을 미국에 수출, 이 품목의 대미수출국중 7위를 기록했었다./ 김형기 기자 K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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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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