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대검찰청과 서울지검, 서울고검 등 검찰에 대한 국정감사를 이례적으로 해당 청사가 아닌 국회에서 실시하기로 해 검찰이 반발조짐을 보이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법사위 관계자는 1일 “대검찰청과 서울지검, 서울고검, 법무부, 대법원, 감사원, 군사법원 등 서울지역에 있는 법사위 피감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국회에서 실시하기로 여야 간사간 합의했다”고 밝혔다.
대검찰청 등이 국회에서 국정감사를 받으면 송광수 검찰총장 등 검찰 고위간부들이 대거 국회에 출석하게 돼 최근의 민주당 등 정치권 및 검찰의 갈등과 관련해 주목된다.
<임동석기자 freud@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