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中에 단문메세지서비스 공급

로커스(대표 김형순)가 국내기업 최초로 단문메시지서비스(SMSC)솔루션을 중국에 공급한다.로커스는 최근 중국 CDMA 사업자인 차이나유니콤(中國聯通ㆍ대표 양시엔주)에 단문메세지서비스 솔루션 공급권을 획득하고 모두 400만 가입자 규모의 SMSC, SS7 G/W 등을 공급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최초로 몽골에 CDMA 방식 SMSC 수출을 비롯해 MMSC, PPG 등 무선인터넷 원천 기술로 해외 시장에서 호평받고 있는 로커스는 이번 차이나유니콤 CDMA 프로젝트 부가서비스 솔루션 분야에서 모토로라, 로지카, CMG, 중흥통신 등 전세계 15개 유수 기업들과 치열한 경합 끝에 최종 4개 공급업체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특히 차이나유니콤이 5년내 가입자 2억명을 돌파하는 등 세계 최대의 CDMA 이동통신 사업자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 되고 있어 수주 의미는 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수출을 계기로 로커스는 내년초 2차 추가 계약과 증설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예정이며 앞으로 중국 cdma 2000 1x 도입을 위한 MMS, PPG 등 토털 무선인터넷 솔루션 및 패키지 수출도 진행 중에 있는 등 중국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차이나유니콤은 기존 GSM 방식과 더불어 중국 정부의 전폭적 지원으로 CDMA 방식 이동통신을 핵심사업으로 도입해 설립 6년 만에 중국 기업 내 매출액 규모 16위, 자산규모 7위 등 초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기업이다. 한편 중국 이동통신시장은 현재 가입자 수만 1억2,600만명으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만 68.5%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최근 4년간 급성장을 계속해 온 거대 시장이다. 서정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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