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뒤엔 미국내에서 영어가 공용어로서의 지배력을 상실하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어니스트 러피버 인종ㆍ공공정책연구소(EPPC) 선임연구원은 20일 로스엔젤레스타임스(LAT)에 기고한 `용해되지않는 인종`에 대처하기(Confronting `Unmeltable Ethnics`)”란 제하의 글에서 “라틴계 불법 이민자만 한해 30만명으로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50년이면 비라틴계 백인이 인구의 절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내다 봤다. 러피버는 이에 따라 “융화되지 않는 이민자들이 미국 사회에 효과적으로 적응토록 하기 위해 영어 공용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창익기자 window@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