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전문가추천주] 한국전력 (015760)

전기료 인상·비용절감으로 흑자전환예상


한국전력은 3ㆍ4분기 영업이익이 1조7,001억원에 달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6월 두 차례의 전기요금 인상으로 3ㆍ4분기 전기요금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8.4% 인상됐다. 또한 석탄가격 안정과 원ㆍ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로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두 차례의 요금 인상으로 하반기 영업실적이 정부 규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전은 정부의 요금 규제로 지난해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또 오는 2011년 연료비 연동제가 도입될 경우 정부의 요금 규제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요금 인상과 더불어 정부는 2011년 연료비 연동제 도입을 발표했다. 연동제는 전기 과소비를 방지하기 위해 요금을 적정 수준(공급원가+적정투자보수)이 되도록 단계적으로 현실화하는 것이다. 연동제는 2010년 시범 실시 이후 2011년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이 같은 정부 규제 완화로 과도한 밸류에이션 할인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연료비 연동제 도입으로 한국전력의 주가 수준은 한 단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의 요금 규제로 한국전력의 주당순자산가치(PBR)는 경쟁사 대비 50% 할인돼왔다. 장기적으로 연료비 연동제를 통해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할 경우 주가는 글로벌 상위 그룹의 밸류에이션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목표주가는 4만7,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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