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계열사이자 국내 최대 사회적기업 ‘행복나래’가 진로적성 교육전문연구소인 와이즈멘토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사회적기업 진로체험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청소년들이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사회적 기업은 행복나래와 직ㆍ간접적으로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곳 중심으로 구성된다. 베이커리 사업을 하는 위캔쿠키와 캘리그래피 디귿, 농업 체험이 가능한 행복한 농원, 공정 여행업을 하는 트래블러스 맵, 적정IT기술업 ‘빅워크’ 등이 될 전망이다.
행복나래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할 사회적기업을 선정하고 교육내용을 체계화한 뒤 내년 3월부터 서울·경기 지역부터 진로체험 교육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협의해 진로체험 교육의 내실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강대성 행복나래 사장은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학창시절부터 실질적인 진로체험으로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다면 더 많은 인재가 사회적기업으로 유입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행복나래는 국내 최대 사회적기업으로서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SK그룹은 사회적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석사급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2월 카이스트에 사회적 기업가 MBA를 개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