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직장인 60% "억지로 출근"

절반 이상이 "늘 생각으로만 이직 계획"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아무 생각 없이 출근하거나 억지로 출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ㆍ경력관리 포털사이트인 스카우트는 25일 최근 직장인 953명을 대상으로 일주일간 ‘출근길 마음가짐’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0% 이상이 출근길이 부담스러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일 똑같은 일상, 아무 생각 없이 출근한다는 직장인이 27.4%로 가장 많았고 ▦비전이 없는 회사 같아서 정이 안 가고 출근하기 싫다 16.7% ▦보기 싫은 직장 동료를 또 봐야 한다는 생각에 짜증스럽다 8.7% ▦산더미만큼 쌓여 있는 일 때문에 회사 가기 싫다 7.8% 등 부정적인 생각이 다수를 차지했다. 반면 긍정적인 반응은 ▲직장 구하기 힘든 때에 일할 직장이 있어 감사하다 17.9% ▲내 일은 너무 맘에 들어, 힘내서 일하자 12.5%에 불과했다. 출근길을 힘들어하는 응답자 가운데 ‘이직 계획이 있으며 지금 진행 중’인 직장인은 34.5%였으나 절반(50.6%)은 ‘이직 계획이 있긴 하지만 늘 생각에만 그친다’고 대답했다. 또 ‘회사에 가기 싫지만 이직을 쉽게 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 37.8%가 ‘생계가 달린 문제라 신중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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