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서울경제TV] 아반떼 34만원·쏘나타 50만원·TV 9만원 싸진다

K3 30만원·그랜저58만원↓… 에쿠스는 200여만원↓

골프장 대중화 추진… 10월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

주택연금 가입대상 요건완화… 주택가격 한도폐지

정부는 소비살리기를 위해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자동차와 고가 가전제품에 붙는 개별소비세율을 5%에서 3.5%로 1.5%포인트 인하합니다.


이렇게 되면 현대자동차 아반떼는 34만원, 쏘나타는 50만원가량 싸지고 에어컨은 2만9,000원, 냉장고 6만7,000원, TV는 9만원 가량 저렴해집니다. 소비자들은 바로 내일부터 세금 인하율만큼 내려간 가격으로 제품을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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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살때 내는 세금은 개별소비세와 교육세(개소세액의 30%), 부가가치세로 이뤄져 있어 개별소비세를 인하하면 전체 세금이 함께 내려가게 됩니다. 이 경우 기아차 K3 1.6 디럭스의 경우 총 100만원 세금 가운데 30만원 가량이, 현대차 그랜저 2.4 모던은 194만원중 58만원 정도가 인하됩니다. 1억원이 넘는 고가차량은 세금인하 효과가 100만원대로 커집니다.

골프대중화 방안도 추진합니다. 공공 골프장에서 캐디와 카트를 이용하지 않으면 1인당 4만∼5만원의 이용료를 아낄 수 있습니다. 아울러 10월에는 2주 동안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를 열어 백화점·대형마트 등이 대규모 합동 세일 행사를 열기로 했습니다.

주택연금 가입요건도 완화합니다. 주택 소유자가 60세 이상이어야 가입할 수 있었던 것에서 앞으로는 부부중 한 사람만 60세 이상이면 되고 주택연금 가입대상 요건에서 주택가격 한도도 폐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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