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더스앤드푸어스(S&P)는 현대차그룹의 만도인수 추진과 관련, 인수 가격이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의 신용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S&P는 21일 발표한 자료를 통해 현대차와 기아차의 장기 신용등급(BB+)을 긍정적 관찰 대상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은진 애널리스트는 "만도 인수가 현대차 및 기아차 신용의 질적인 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지 여부는 전적으로 인수가격이 적정 수준인 지에 달려 있다"며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만도의 적정 인수가격 범위는 대략 1조∼1조5천억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만도의 대주주인 선세이지측이 제시하고 있는 매각 희망 가격은 2조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