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자체 개발한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가 발매 5년 만에 1,000만정이 판매돼누적 매출 800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동아제약이 1997년 개발에 착수해 8년만에 출시한 자이데나는 국내 최초이면서 세계에서 네번째로 개발된 발기부전치료제다. 출시 첫해 매출 100억원을 올렸고, 2009년에는 처방수량 기준으로 이 분야 시장점유율 24%를 기록하기도 했다.
동아제약측은 발매 5주년을 맞아 자이데나를 글로벌 신약으로 키우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의 승인을 받은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러시아에서는 는 동일한 상품명(현지발음 지데나)으로 판매되고 있다.
동아제약 마케팅본부장 박홍순 상무는 "올해 자이데나의 경우 최근 출시한 매일 먹는 데일리 요법 제품을 통한 매출 극대화는 물론 세계화까지 이뤄 두 마리 토끼를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