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달반만에 2배성장 '기염'소프트뱅크 시가총액이 1달반만에 두배 가까이 늘어나며 도요타자동차를 제치고 일본내 시가총액 3위 기업으로 뛰어올랐다.
소프트뱅크는 또 14일 오릭스, 도쿄해상화재보험 등과 함께 일본채권신용은행을 인수, 인터넷분야 전문투자기관으로 육성할 방침을 발표하는 등 사업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소프트뱅크 주가는 지난 14일 사상최고치인 주당 17만엔을 기록, 도요타를 제친데 이어 15일에도 10%이상 오르며 시가총액이 20조엔을 돌파했다.
소프트뱅크 시가총액은 지난 연말 10조7,444억엔으로 도쿄(東京)주식시장 상장 1,362개사 가운데 6위를 기록한 뒤 불과 한달반만에 3계단 올라서며 기업가치가 두배로 늘어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주가 하락세로 같은 기간동안 시가총액이 2조원 이상 빠진 25조엔대의 NTT를 바짝 뒤쫓고 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14일 일본 금융재생위원회로부터 일시 국유화조치 상태인 일본채권신용은행을 100억엔에 인수했다. 소프트뱅크측은 앞으로 1,000억엔을 추가 출자해 오는 6월말 첨단기업 투자전문은행을 재출범시킬 계획이다.
김호정기자GADGETY@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