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기지역도 로열층 아니면 수요자 외면

20일 부동산 컨설팅업체인 닥터아파트가 9차 서울지역 동시분양 아파트의 분양권 프리미엄을 조사한 결과 로열층 기준으로 금호 삼성 31평형이 900만~2,000만원, 서초 한신 39·44평형이 각각 3,000만~3,500만, 4,000만~5,000만원의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다.반면 교통이나 생활여건면에서 손색이 없는 것으로 평가받았던 당산동 삼성 33평형·43평형과 공덕동 삼성 33평형은 프리미엄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고 있다. 이들 단지의 일반분양분은 대부분이 1~2층, 꼭대기층이었다. 특히 공덕 삼성의 경우 33평형은 프리미엄이 붙지 않은 반면 로열층 24평형은 500만~1,000만원의 웃돈이 붙어있다. 서초 한신은 34평형은 2,000만~3,000만원의 호가가 형성되고 있지만 거래는 활발하지 않은 상태. 앞쪽 동에 가려 우면산을 조망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닥터아파트 곽창석실장은 『인기지역이라도 로열층이 아니면 분양권 프리미엄은 고사하고 거래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수요자들도 이런 점을 고려, 로열층 배정기회가 많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청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학인기자LEE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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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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