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이 공개적으로 주주를 모집한다.
퍼블릭 코스인 용인CC(대표 조성남)는 주주제를 표방하고 지난 5월부터 주주모집에 나서 2차까지 완료한 뒤 이 달부터 3차 모집에 나섰다. 주주제 퍼블릭 골프장이란 회원 없이 불특정 다수에게 라운드 기회를 제공하는 퍼블릭 코스 운영 방침을 따르되 주주를 모집, 골프장 우선 이용권과 골프장 운영 수익을 배당하는 골프장. 그 동안 일부 골프장이 소문 없이 주주를 모집한 적이 있으나 공식적으로 주주제를 표방한 것은 이 골프장이 처음이다.
한편 경기 용인시 백암면에 18홀 코스로 조성되고 있는 이 골프장은 내년 9월 개장 예정으로 현재 토목공사가 40% 완료됐다. 골프장 측은 2억원을 투자해 50명 선착순인 3차 주주가 되면 2006년 6월30일 이후 투자원금을 전액 반환 받을 수 있으며 그린피 50% 할인 혜택 등을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02)542-3232
<이용택(증권부 차장) yt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