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 SSCP, 독일 자회사 매각...매각 대금 사용처는?

SSCP(IT소재 전문기업)가 2007년 인수해 2009년 홍콩증시 상장에 성공한 슈람(SCHRAMM Holding AG)의 지분을 네덜란드 법인인 AKZO NOBEL에 전량 매각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매각대금만 2,00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실제로 SSCP에 얼마의 자금이 들어오고 향후 사용처가 어떻게 되는지 살펴봤다. Q. 자회사 슈람의 매각 가치는? A. 슈람에 대한 총 평가금액 1억8,500만 유로(원화기준 2,887억원)를 기준으로, 은행부채 및 부채성비용 등을 차감한 1억4,200만 유로(원화기준 2,216억원)이다. Q. 슈람의 매각 이유는? A. 금번 매각은 기존의 투자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진행된 것이다. Q. SSCP로 들어오는 실제 금액은? A. 슈람의 발행주식총수 중 SSCP가 보유한 39.7%, SSCP의 자회사가 보유한 8.8%, SSCP가 지급보증하고 있는 험블휴머니티(Humble Humanity)가 보유한 22.0%를 포함하여 총 70.5%(14,037,000주)로 주당 78.7 홍콩달러(원화기준 10,935원)이며, 이는 현재 홍콩에 상장된 SCHRAMM Holding AG 주가(29.9홍콩달러)의 2.6배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 금액이 총 1,560억원인데 이 가운데 SSCP의 지분이 40%로 860억원이 된다. Q. 860억원이면 현 시가총액의 절반을 넘는 큰 돈인데 어디에 사용하나? A. 1차적으로 재무구조 개선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리고 현재 전자재료 시장이 살아나고 있고 주문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 이 때문에 설비증설도 생각하고 있다. Q. 좀 더 구체적인 사용처에 대해 설명을 해 달라. A. 양수회사가 홍콩증권거래소에서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다. 공개매수절차가 종료되는 시점에 모든 절차가 완료되는 만큼, 지금은 정보공개에 한계가 있다. 따라서 모든 절차가 완료된 다음 구체적인 투자계획 등을 밝힐 수 있다. 양해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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