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양 연구원은 "최근 유럽 및 중동 지역에서 실시한 NDR(5월20~23일)에서 현지 투자자들은 SK C&C의 올해 해외사업 전략과 엔카네트워크 성장 전략 등에 대해 질문했다"며 "SK C&C는 올해 미국시장의 구글월릿 등 모바일 결제 매출목표는 약 20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 920억원에서 80% 이상 증가한 실적을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엔카네트워크의 영업이익률을 온라인사업 강화 및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 등을 통해 현재 3%에서 중장기적으로 7% 수준으로 개선시킨다는 계획"이라며 "또 두 자릿수 매출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 고마진의 OS사업 비중 확대와 더불어 엔카네트워크와 같은 M&A를 추가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SK C&C는 SK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으며, SK와의 합병을 고려한다면 NAV대비 42% 할인 거래되고 있다"며 "현재 주가는 자체사업부의 성장성과 SK 보유지분을 통한 SK그룹 계열사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