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빈(KBS2 오후9시55분)
마지막회. 희빈 장씨는 자신의 불충을 용서해달라는 말을 남긴 채 세자의 품에서 사사된다. 숙종은 불꺼진 대전에 홀로 앉아 회한에 빠져든다. 장희재는 백성들의 야유와 욕설 속에서 참수당한다. 1720년. 마침내 경종의 즉위식이 열린다. 경종은 `부디 성군이 되시라`는 희빈 장씨의 환청을 듣고 한가닥 눈물을 흘린다.
■휴먼 스토리 女子(SBS 오전9시)
동양화재 안양지점의 남미순(36) 팀장은 몇 년째 보험왕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보험회사에 입사한 지 5년째지만 월 매출 1,500만원에 달하는 놀라운 실적을 보인다. 일단 고객이 되면 계약에서부터 사후 서비스까지 자신의 일처럼 꼼꼼하게 챙기는 것이 비결.
24시간 바쁜 그녀이기에 집안 일은 시어머니와 남편의 몫이 됐다.
■때려!(SBS 오후9시55분)
성우(성시경)가 보내온 옷과 구두로 한껏 치장을 한 유빈(신민아)이 성우의 차에 타자 이를 지켜보던 한새(주진모)는 마음이 착잡해진다. 성우는 유빈에게 CF모델을 제안하지만 유빈은 거절한다. 흥수(정시우)는 미라(임성언)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커플링을 준비하는데 지수(김빈우)의 협박으로 인해 커플링을 빼앗기고 만다.
<권홍우기자,최석영기자 hongw@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