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2차 안심대출 4월 3일까지 20조 추가 공급

4일 만에 한도가 소진된 안심전환대출이 20조원 한도 내에서 30일부터 오는 4월3일까지 2차로 나온다. 2차분 안심대출은 희망자 모두 신청을 받되 주택가격이 낮은 담보대출이 우선 배정된다. 그러나 보험 등 2금융권 대출 및 고정금리 대출의 갈아타기는 1차와 마찬가지로 허용되지 않는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차 안심전환대출 판매방안을 29일 발표했다.

관련기사



금융당국은 신청 접수 후 20조원 한도가 소진되지 않으면 조건이 맞는 대출을 모두 집행하고 신청금액이 20조원 한도를 넘는다면 주택 가격이 낮은 순서대로 승인하기로 했다. 1차 판매와 같이 선착순 방식이 아니라 저소득층을 우선 배정한다는 의미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2차 판매가 종결되면 앞으로 추가 판매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자격요건은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자로 주택 가격 9억원 이하, 대출 취급 후 1년 경과한 대출, 6개월 내 연체기록이 없는 대출, 변동금리 또는 이자만 상환 중인 대출 등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조민규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