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매에서 「규방문화전」이라는 제목으로 옛 여인들의 멋과 지혜를 엿볼 수 있는 고미술품을 경매에 내놓는다.31일 오후 5시 옥션하우스에서 공식 경매를 갖기 전 일반에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 이번 전시에는 옛 여인들이 몸을 치장할 때 사용했던 갖가지 형태의 노리개·비녀·뒤꽃이·떨잠·염주·댕기 등이 출품된다. 여기에 여인들이 방에 두고 사용했던 장도와 장도집을 비롯하여 경대·문갑·반짇고리·호반 등이 더해지는데, 총 80여점이 출품되며 가격대는 100만~5,000만원선이다. 문의 (02)395-0330. 입력시간 2000/03/28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