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창조적 계층늘려야 MB실용주의 성공"

이어령 이대 명예석좌교수

이어령 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는 21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탈이념적 실용주의가 성공하려면 창조적 계층(creative class)이 늘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국선진화포럼 월례토론회에서 “글로벌 시대에 단순한 경쟁원리를 갖고서는 경쟁력 싸움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없다”면서 “보수계층이 창조적 계층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진화를 위한 문화의 힘’이라는 주제발표에서 “특정 이념의 선입관이나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으면 시대의 흐름과 변화를 제대로 볼 수 없다”며 “이순신 장군을 알려면 그와 싸운 적장 ‘구키 요시다카’를 알아야 하고 거북선을 알려면 그와 싸운 일본배인 ‘안택선’의 특성과 구조를 알아야 하는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