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비정형 건축물로 지어지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ㆍ옛 동대문운동장 부지) 4만5,000여개의 은빛 외장패널 중 58%인 2만6,000여장을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 건설공사는 지난 2009년 부분 개장한 공원 부분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부분으로 나뉘며 DDP는 오는 2013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DDP의 3차원 비정형 외장패널 제작은 국내 최초로 전자동 컴퓨터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해 품질이 뛰어나고 대량생산도 가능하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송경섭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세계 최고의 복합 기술이 결합된 대한민국의 대표적 건축물로 세계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는 디자인 명소는 물론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서울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