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류스타 앞세워 中 하늘 장악"

대한항공·아시아나등 이영애·비 사진 장식 항공기 운항


"한류스타 앞세워 中 하늘 장악" 아시아나등 이영애·비 사진 장식 항공기 운항 김호정 기자 gadgety@sed.co.kr ‘이영애ㆍ비 등 한류 스타와 함께 중국 하늘을 장악한다.’ 대한항공ㆍ아시아나항공 등 국적 항공사들이 대형 한류스타 마케팅을 통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중국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은 4일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드라마 ‘대장금’의 주인공 이영애가 직접 자사의 대장금호(사진)에 탑승, 중국 헤이룽장성의 하얼빈 빙설축제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세계 3대 겨울축제의 하나인 하얼빈 빙설축제는 올해 한중수교 15주년을 주제로 5일부터 오는 3월5일까지 두달간 열리며 이영애는 이 행사의 홍보대사를 맡았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한류 문화 콘텐츠와 항공산업의 접목을 위해 항공기 외관을 드라마 대장금의 주인공 이영애의 사진들로 장식한 대장금호를 운항해왔다. 아시아나 측은 “이번 행사에서 한중 우호의 광장, 한국관 등의 테마관이 마련돼 한류를 테마로 한 다양한 얼음조각을 선보이게 돼 대장금호를 운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11개국, 17개 도시에서 콘서트를 여는 가수 비의 월드투어 후원을 통해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비의 이미지가 새겨진 홍보항공기 운영, 무임항공권 제공, 공연장비 무료 수송 등을 비 측에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항공과 비 측은 8일 인천 하얏트호텔에서 후원 조인식 및 공동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입력시간 : 2007/01/0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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