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이수화학, 연산 3만톤 온산 IPA공장 가동

이수화학이 이소프로필알코올(IPAㆍIsopropyl Alcohol) 플랜트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들어갔다. 이수화학은 17일 울산 온산공장에서 연산 3만톤 규모의 세정제 원료 IPA 플랜트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이번 IPA 진출은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기술로 이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인 신규 아이템 발굴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IPA는 반도체ㆍLCD 등 정보기술(IT) 부품 세정제와 인쇄잉크 등의 용제로 사용되는 제품으로 연간 1,000억원(8만톤) 정도의 국내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40%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수화학은 지난해 7월 말부터 약 200억원을 투자해 올 초 IPA 생산설비를 완공하고 두달간의 시험가동을 해왔다. 이수화학의 한 관계자는 “이번 플랜트는 비싼 프로필렌 대신 잉여 물량이 많은 아세톤을 원료로 하는 공법을 적용했다”며 “높은 수익성이 기대돼 하반기에는 수출시장에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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