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롯데마트 쌀 저가판매 행사 중단하라"

전국농민단체협의회 촉구

전국농민단체협의회와 한미FTA범국민운동본부 등은 3일 롯데마트 서울역점 앞에서 “쌀 저가판매 행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농민들은 “롯데마트가 전국 47개 매장에서 햅쌀 20㎏들이 1포대를 시가보다 8,000원 낮은 3만5,800원에 판매하고 있다”며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까지 저가 행사에 가세하는 바람에 전체 쌀 가격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수매제 폐지로 나락값이 30% 가까이 폭락한 상태에서 대형 유통업체들이 미곡종합처리장에 압력을 넣어 쌀을 초저가로 구입하면서 농민에게 이중고를 물리고 있다는 주장이다. 농민들은 롯데마트 서울역점 쌀 판매 코너를 찾아가 행사중단을 요구했으며 광주ㆍ전남농민회는 지난 2일 롯데마트와 이마트 광주 상무점을 방문해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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